여러 가지 이유로 인테리어 업체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매장 인테리어 등등 많이 있는데 처음 접하시다 보면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 조금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에서 정리해드릴 내용은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즉 일반적인 업체보다는 좀 더 디자인에 힘을 많이 실은 사람들을 추려낸 리스트입니다. 가성비 보단 디자인 퀄리티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에게 적합할 디자인 스튜디오 공유드립니다.
일반 인테리어 업체와의 차이점은?
먼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곳은 일반 인테리어 업체와 어떤 점이 다른지 보겠습니다. 일반 업체와 디자인 스튜디오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전자가 [디자인 스튜디오], 후자가 [일반 인테리어 업체]입니다.
- 인테리어를 처음부터 디자인 vs 참고 사진 레퍼런스 몇 장을 제시하며 고객이 가장 맘에 들어하는 것으로 시작
- 자체 제작 가구 vs 기성 가구
- 상업 공간이라면 로고/간판 디자인 vs 그런 거 없음
- 시공은 외주로 vs 자체 시공 팀 보유
마지막 부분은 조금 부연설명을 해드리자면, 디자인 스튜디오들은 시공까지 크게 관여를 안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시공을 할 수 있게 도면만 그려주고 그 이후의 구현 과정인 시공에서는 크게 기여를 안 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디자인만 하고 일이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사진의 인테리어를 원하시는 것이라면 굳이 디자인 스튜디오까지 찾아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레퍼런스 포토 몇 장 들고 가셔서 상담을 시작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 외 같은 매장이나 집을 꾸미시는 것이라면 아무래도 디자인 스튜디오를 찾아가 보시는 게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디자인 스튜디오에 간다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느낌에 대한 여러 가지 추천 및 그에 맞는 자재 옵션도 여러 가지로 상세하게 맞춰가며 디자인을 충분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여기저기 미팅을 다녀본 결과 디자인 스튜디오는 평균적으로 디자인 기간만 2개월을 잡습니다.
1) WGNB
인테리어 업계의 삼성, LG라고 여겨진다는 WGNB입니다. 그만큼 매우 유명한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디자인 견적도 가장 비싸게 얘기가 되었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회사를 차려 승승장구하시는 대표님들을 많이 배출한 WGNB입니다. 무신사 매장, 푸르지오 등 덩치가 큰 대기업과도 많이 협업을 하였고 포트폴리오에서 보이는 것처럼 묵직한 느낌의 디자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2) Betwin Space
곧 강남에 개장을 하는 SuperDuper버거 체인점의 디자인을 맡은 Betwin Space입니다. 하남 스타필드, 네이버 사옥 식당 등 굵직한 기업들과 협업을 한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며 소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Betwin Space는 시공은 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디자인만 하는 스튜디오라고 합니다.
3) JongKimDesign
종킴디자인의 김종완 대표님이 매우 유명한 인플루언서입니다. WGNB가 전체적인 회사 자체가 업계에서 유명하다면 종킴디자인은 김종완 대표님의 인지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디자인 스튜디오이지만 포트폴리오가 정말 다양하게 많았으며 대기업 회장님들의 집 인테리어 디자인도 많이 맡으셨습니다. 미팅 때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주셨는데 왜 그 자리에 그렇게 빨리 오르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4) MMOAstudios
1번에서 소개드린 WGNB출신의 디자이너 분이 나와 차린 MMOAstudios입니다. 바로 위의 JongKimDesign과 사무실 거리가 채 1분도 되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만큼 직원분들도 서로 자주 만난다고 하는데요. MMOAstudios는 대표님이 굉장히 사람이 좋으셨고 특징 중 하나로는 공간에 포인트가 될만한 오브제를 직접 제작해서 배치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색감의 포트폴리오가 인상적이었으며 그만큼 스펙트럼이 넓었던 것 같습니다.
5) mttb
mttb 역시 WGNB에서 배출한 디자이너 두 분이 나오셔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개업한 지 정말 얼마 안 되셔서 열정도 넘치시고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mttb는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의 디자인의 포트폴리오가 많았습니다. 웹사이트가 현재 아직 개발 중인지 정확한 포트폴리오는 인스타그램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셔서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진 않지만 mttb의 디자인 퀄리티를 확인하기엔 충분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디자인 업체들을 추려봤습니다. 원하시는 인테리어를 자기 혼자서, 혹은 일반 업체와 한다고 하면 그렇게 훌륭한 디자인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팅을 하고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나서 느낀 점은, 확실히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거친 디자인은 다릅니다 퀄리티가 훨씬 섬세하며 은은한 테마 색감과 디자인이 섞여있어 훨씬 만족스럽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한 본인 취항에 맞는 인테리어가 필요하시다면 디자인 스튜디오를 찾아가 컨설팅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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