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이다, 매파적 발언 정확한 의미

요즘 연준, FED의 금리인상 때문에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이는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대신 은행 예금금리를 선택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죠.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서 미디어에선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제롬 파월 (Jerome Powell)의 매파적 조치, 혹은 매파적 발언 등에 대한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매파적이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파적이다 (Hawkish)

'매파적'이라는 뜻은, 공격적이고 과격한 정책을 이행하게 될 때 이를 표현하기 위해 쓰는 말입니다. 현재 연준은 0.75%나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는 정말이지 어마 무시한 수치의 금리인상입니다. 위에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매파적이다'의 매 (Hawk)는 저희가 익히 알고 있는 조류의 일종입니다. 매는 매우 뛰어난 시력으로 인간보다 8배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매의 눈'이라는 표현도 나오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는 이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사냥감을 멀리서부터 포착해 엄청나게 거의 시속 400km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사냥감에 발톱으로 곤두박질쳐 그야말로 즉사시켜 사냥을 합니다. 이 때문에 매는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로 등록되어있습니다. 매우 과격하고 공격적인 새인 매 (Hawk)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바로 '매파적인'이라는 말의 유래입니다. 영어로는 Hawkish라고 표현합니다.

매파의 반대, 비둘기파 (Dovish)

'매파적이다'라는 말이 있다면 이에 반대되는 말인 '비둘기파적이다'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인 만큼 매우 온화한 성격의 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매와는 달리 매우 관대하고 온건한 정책, 즉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저금리 정책의 이행이나 이에 관련된 발언을 하게 된다면, '비둘기파'라는 표현이 붙게 됩니다. 실로 2020년의 연방준비제도는 '비둘기파'적이다 라는 별명이 붙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휘청거리는 경제를 서포트해주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바탕으로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쉬운 말로는 돈을 엄청나게 많이 풀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공급되면 이는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는데, 투자자들이 매우 기뻐하는 '비둘기적 정책'이 이행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매파적이다 vs 비둘기파적이다, 정확한 이해가 되시는데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