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하다가 제 시선을 사로잡은 새로운 개념의 아이템이 나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이번에 낸 Transparent OLED, 투명 OLED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들인데요, LG는 이것을 '테크니쳐' (Techniture)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가구 (Furnitur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인데요. 최첨단 기술이 가미된 가구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OLED Shelf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OLED Shelf,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및 타 국가들이 다 함께 모여 개최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명하고 권위 있는 행사인 만큼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모여 그들의 제품의 디자인 우수성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라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Shelf는 단연 창의적이고 컨셉추얼한 제품 및 그에 상응하는 디자인으로 해당 어워드에서 Red Dot Design Award Winner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의 디스플레이는 TV 및 컴퓨터 모니터에서만 존재했죠. 그리고 요즘은 랩탑, 스마트폰 등등으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OLED Shelf를 통해 '선반과 디스플레이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제품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가 꼭 TV와 모니터에만 적용되어야만 한다는 선입견을 깨 보려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OLED Shelf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는 여러 방식으로 영상을 재생해 집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투명 모드로 은은한 날씨정보, 시간 정보 등을 사용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Always on Display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아래 이미지처럼 디스플레이를 위아래로 나누어 윗부분은 저희에게 친숙한 16:9 디스플레이를, 아래는 그냥 투명하게 배치를 시켜줄 수도 있겠죠.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TV로 변신하게 됩니다.
해당 제품이 언제 상용화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투명 OLED 기술 자체가 상당히 비싼 기술이기에 이런 제품을 집에 들이기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어 이런 '테크니쳐'도 접근성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분명 많은 이들의 집에 인테리어를 장식하게 될 것 입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굉장히 신선한 아이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소품은 인테리어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영상 및 이미지를 재생시켜놓으면 이는 비싼 그림 하나를 건 것보다 수백 배의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죠. OLED Shelf, 너무나도 훌륭한 인테리어 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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