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ATR 72기가 추락하는 정말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은 저도 비행기를 탑승하면 항상 만나는 난기류 (Turbulence)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마다 마음 한편에 ‘이러다가 추락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한 생각이 항상 들고는 합니다. 항공기 사고는 어느 정도의 확률로 벌어지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통계로 보는 항공기 사고 확률
오늘 포스팅은 IATA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발표된 통계를 기반하여 작성하겠습니다. 항공기 사고는 지난 몇십 년간 크게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기준 항공기 추락 사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은 0.000032%, 약 310만 개 항공편중 1개꼴이라고 합니다. 평균 1년에는 3900만 편의 항공이 있는데요, 2020년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편이 급감하여 1890만 편에 그쳤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본인이 살면서 항공기 사고에 처해질 가능성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해외 출장이 아무리 잦은 사람이라도 한 달에 10번 정도 비행기를 탈 것이고 이렇게 따지면 본인 인생동안 최대 9,600번의 항공기 탑승이 있을 것입니다. 그 안에 0.000032% 확률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은 정말 적습니다. 오히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요 사고 리스트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했던 대표적인 사고 몇 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09년 6월 1일, 에어프랑스 447편, 에어버스 A330, 대서양에 추락 228명 사망
2010년 4월 10일, 폴란드 공군기 Tu-154M 러시아에 추락, Lech Kaczynski 대통령 포함 96명 사망 2010년 5월 22일, 에어인디아 812편, 보잉 737-800, 활주로 계산 실패로 인해 158명 사망
2011년 7월 6일, 다나에어 MD-83기 나이지리아 라고스 추락 지상에 10명 및 기내 153명 사망 2016년 12월 28일, 두바이항공, 보잉 737-800 착륙시도 중 추락, 62명 사망
항공기 사고 주요 원인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미국의 NTSB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의 출처에 의하면 가장 첫 번째로 많은 사고를 낸 원인은 다름 아닌 '파일럿 과실'입니다. 항공기를 모는 조종사가 피로에 지쳤거나, 통신등의 장애로 인해 올바른 판단을 못해 발생하는 항공기 사고가 가장 많은 원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체 결함이 가장 많을 줄 알았는데, 파일럿 과실이 더 많은 것이 놀랍습니다. 그만큼 오늘날 제조되는 비행기 기체는 굉장히 안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은 다름 아닌 '기체 결함'입니다.
결론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될 확률은 0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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