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스노우볼 효과란?

주식투자를 접하시면서 [스노우볼 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처음 들어보시면 이게 어떤 말인가 갸우뚱 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매우 강력한 복리효과, 스노우볼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노우볼 효과를 한국어로 하면?

영어로는 Snowball Effect, 이 용어를 한국어로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라는 표현이에요. 조그만 직경 2 cm가량의 눈덩이를 언덕 꼭대기에서 굴리게 되면, 점차 가속을 붙어 눈덩이가 굴러서 덩치를 키우게 됩니다. 덩치가 커진 눈덩이는 지면에 닿는 면적이 계속 더 커져 그 눈덩이가 커지는 속도가 선형적으로 증가하는것이 아니고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스노우볼 효과, 복리 효과의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눈 굴리기'는 장기투자자의 기본적인 마인드셋

투자에서 스노우볼 효과를 적용한다면 초반에는 보잘것 없었던 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모든 주식투자자들의 대가 워렌 버핏이 인터뷰 중 했던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Yahoo Finance에서 진행한 Warren Buffett과의 인터뷰 (2018)

"당신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하나 해주겠다. 나는 내가 11살, 1942년 1분기에 첫 주식을 샀다. $114.75 어치를 샀는데, 만약에 그것을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하고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 했다면 76년이 지난 지금 얼마가 됬을까? $400,000 이다."

 

이것이 바로 스노우볼 효과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절대 선형적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만약 1년동안 $100의 주식이 10%가 성장한다면 그것은 $110이 되겠죠. 1년동안 $10의 수익을 낸 것 입니다. 

만약 $10,000의 주식이 같은 비율인 10%가 성장한다면? 이는 $1,000의 수익입니다. 같은 10%이지만 자금의 규모가 얼마냐에 따라 이는 천지차이입니다. 여기서 보시는 것 처럼 스노우볼 효과는 기하급수적인 자본성장을 이루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긴 시간이 걸리는 전제입니다)

 

수익과 배당금이 계속 뭉쳐져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투자금, [스노우볼 효과]의 기본 적인 컨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