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테니스 라켓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처음 테니스를 접하시는 분들은 개인레슨을 해주시는 코치님의 추천이나 인터넷을 통해 테니스 라켓을 고르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테니스 라켓을 살 때 고려해야 하는 점, 전 세계 5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 및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니스 라켓을 살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골라야 하는 테니스 라켓이 있는데 여러 가지 요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헤드 사이즈
테니스의 헤드사이즈란 라켓의 그물이 쳐져있는 부분의 사이즈를 뜻합니다. 헤드 사이즈가 클수록 sweet spot (라켓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컨택 포인트)가 많습니다. 헤드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정확한 샷을 날릴 확률이 커집니다. 헤드사이즈가 작으면 정확도에 있어서는 더 세밀한 집중이 필요하겠지만 볼의 컨트롤을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심자일수록 헤드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좋은 공을 칠 확률이 올라갑니다.
2. 무게
테니스 라켓의 무게는 곧 파워와 컨트롤의 용이함입니다. 무거운 테니스 라켓일수록 안정성과 컨트롤이 올라가지만 여러 번 휘두르기엔 체력적인 소모가 너무 많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라켓은 체력적인 부담은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파워와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3. 밸런스
테니스라켓에서의 밸런스란 무게 분산을 의미합니다. '이븐 밸런스' (Even Balance)는 그립과 헤드의 무게가 골고루 잘 분포되어 라켓을 잡았을 때 느낌이 훨씬 균형 잡힌 느낌이 들게 해 줍니다. 반면 '헤드 헤비' (Head-Heavy) 혹은 '헤드-라이트' (Head Light)는 무게 중심이 헤드에 더 분포되었는가, 그립에 더 분포되었는가 에 대한 여부를 결정합니다. 헤드가 무거우면 스윙에 힘이 더 실리면서 파워풀한 샷을 날릴 수 있습니다. 헤드가 가벼우면 발리 샷에 더 유리합니다.
4. 스트링 패턴 (String Pattern)
스트링 패턴은 테니스 라켓 헤드에 있는 그물의 가로줄과 세로줄의 패턴을 이야기합니다. '덴스 패턴' (Dense Pattern)은 더 촘촘한 그물망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볼의 컨트롤을 하기 더 용이합니다. '오픈 패턴' (Open Pattern)은 그물망이 더 넓게 짜여있으며 힘이 더 잘 실립니다.
세계 5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
골프 기어에 Taylormade, Titleist, Callaway 등이 있는 것처럼 테니스 라켓에도 유명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각 브랜드들의 특징과 어느 선수들이 사용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Wilson (윌슨)
윌슨은 범용성, 파워로 유명해진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플레잉 스타일과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많이 사용하는 테니스 라켓 브랜드입니다. 윌슨 라켓은 그래파이트와 다른 자재가 혼합되어 생산됐기에 파워와 밸런스가 골고루 분포된 플레이를 가능케 합니다. 윌슨을 사용하는 유명한 테니스 선수는 테니스계의 메시, 로저 페더러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있습니다.
2. Head (헤드)
파워와 스핀에 특화된 헤드입니다. 강한 샷을 날려 승리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헤드는 다양한 고급 자재와 제조방색을 채택해 최대 파워와 스핀에 용이하게 제작을 합니다. 헤드 또한 다양한 헤드사이즈, 무게 및 밸런스의 라켓을 생산합니다. 공격적인 선수로 유명한 노박 조코비치 그리고 마리아 샤라포바가 헤드를 애용했습니다.
3. Babolat (바볼랏)
바볼랏 라켓 또한 헤드와 비슷하게 파워와 스핀에 특화된 라켓입니다. 바볼랏 또한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며 라파엘 나달과 캐롤린 워즈니아키 선수가 바볼랏 라켓을 사용합니다.
4. Prince (프린스)
헤드, 바볼랏이 힘과 스핀에 특화된 브랜드라면 프린스는 컨트롤과 정확도를 중요시하는 선수들이 많이 사용한 테니스 라켓 브랜드입니다. 프린스는 보통 중급자~상급자가 사용하기 적합하며 프린스 라켓을 사용하는 유명한 선수로는 앤디 머레이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선수가 있습니다.
5. Yonex (요넥스)
요넥스 또한 프린스와 같이 컨트롤과 정확도에 특화된 일본 테니스라켓 브랜드입니다. 케이 니시코리 및 안젤리크 케르버와 같은 선수들이 요넥스 라켓을 선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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