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리뷰 <mamuse> 마뮤즈, 정말 예쁜 여자 안경

다양한 주제를 찾아 글을 쓰다 보니, 오늘은 안경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쓰던 안경을 잘못 깔아 뭉게는 바람에 망가져서버려서... 오랜만에 안경원에가서 안경을 골라봤어요. 마뮤즈 (mamuse)라는 일본안경인데, 여성 전용 안경 브랜드답게 확실히 색감이 다른 안경이랑은 비교가 안되게 엄청 매력적입니다. 오묘한 핑크가 굉장히 매력적인.. 안경도 바꾼 기념으로 오랜만에 내돈내산 리뷰를 써봅니다! 

mamuse 안경 풀 패키지

출처: 마뮤즈 인스타그램 (mamuse_kr)

사진들은 인스타그램 마뮤즈 공식 계정에서 퍼왔습니다. 확실히 일본 감성이 듬뿍 담겨있는 느낌, 제가 산 모델도 중앙 맨우측에 보이네요! 렌즈까지 합하면 50이 넘어가게 되는 상당한 고가 안경이긴합니다. 그래도 돈 쓴값을 하는 느낌이 팍팍 드는 디자인과 색감. 꽤 비싼안경이니 몇년은 써야 겠습니다.

마뮤즈 구성 패키지

일단 구입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세팅,

(1) 안경

(2) 안경닦이,

(3) 안경보관함

(4) 박스에다가

(5) 정품인증서 까지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안경알 옆부분의 디테일. 이런 디자인 공정 하나하나가 이 안경을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색깔도 투명한 핑크색인데 사실 다들 기본적인 은색, 금색, 검정색 안경만쓰잖아요? 저는 이렇게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전에 쓰던건 매우 큰 은색 메탈안경이었습니다. ㅎㅎ 근데 색감이 은은한 느낌이라서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은게 특징.

정품인증서는 보니까 모델명, 구입날짜, 그리고 구입한 곳도 기재를 해야하는 모양인데, 사장님이 특별히 뭘 써주시진 않으셨네요 ㅎㅎ 일본에서 바로 나온 인증서인것같습니다. 정품인증서 종이 질감도 되게 일본일본하네요..

또 하나 차별점. 바로 귀 뒷부분에 얹히게 되는 물방울(?) 장식인데. 안경점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로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무게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해 디자인 적인 요소 + 기능적인 요소를 해주는 파트라고 말씀을해주셨어요. 개인적으로 귀끝에 이런식으로 뭔가 장식이 달려있는 안경은 보지를 못했는데 ㅎㅎ 귀엽더라구요. 사실 근데 막상 안경을 쓰게 되면 머리에 가려셔 안보여지는 부분이라 기능적인 요소가 메인인 것 같은 느낌. 그냥 착용했을때보단 그냥 올려놨을때가 보기 이쁩니다.

출처: 마뮤즈 공식홈페이지 m-8033

제가 산 모델인 m-8033의 공식 포스터 이미지입니다. 맨위에 있는 라벤더? 컬러랑 밑에서 2번째인 핑크 중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직접써보니까 핑크모델이 더 잘 받아서 고르게 됐네요. 사실 고민을 거의 20분을해서 원장님눈치가 좀 보였지만... 그래도 큰돈 쓰는거니까 고민좀했습니다..

 

평소에 조금 덜렁대는 성격이라 지갑도 잘 잃어버리고 이번에는 안경까지 망가뜨려서 새로 사게 되었는데.. 역시 저같은 사람은 오히려 비싼거 사야됩니다. 더 애지중지하면서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다음에도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